왜들 그럴까요?
우린 딸만 있어도 행복한데 옆에서 아들낳으라고 성환지....
아들이 다인줄 아나봐요.
우리 늙어지면 두 부부 오손도손 사는것이고 우리 늙어지면 자식들이 제사도 안지낼건데 왜 그리 아들이 필요한지....
전 제사는 형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때문에 아들 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남편도 아들 낳아서 속 썩이느니 딸둘이 더 예쁘답니다.
물론 딸들이라고 속 썩이지않는다고는 못하지만 아들들 보다는 딸들이 더 얌전하잖아요.
지금 우리 딸들이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인데 1학년은 한 학급에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10명이 더 많아요.
이 학교만 그런줄 알았는데 제 친구(서울) 아들학교도 한 학급에 남자가 10명이 더 많대요.
한 학급에 10명이면 한 학년에 50~60명이 남자가 더 많다는거예요.
그것이 전국적이라면.....
헤아릴수없이 남자가 더 많다는 이야긴데.....
심각하지 않나요?
다음해는 범띠해라 여자가 더 부족할것 같은데...(이건 제 생각임)
우리 딸들로 기죽지 말자구요.
나중에 아들들 지참금가지고 딸데려 가려고 할겁니다.
딸엄마들 힘냅시다.
전 자랑스러워요. 울딸들이...
아들낳으라고하면 전 당당하게 "딸이 얼마나 좋은데 둘만 잘 키울래요?" 하고 말한답니다.
둘 키우기도 힘든세상에 물론 경제력이 된다면 셋~넷도 괜찮지만 경제력도 안되면서 어렵게 셋씩이나 낳는다는건 너무하잖아요.
전 둘만 잘 키울렵니다.
하고싶은것 해가면서...
님! 기운내세요. 제가 더 낳아라 말아라 할 입장이 못되기에 그냥 힘내시라는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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