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가 하나인데요. 정말 하나 키우기도 힘이 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자아이 하나 키우면서 무슨 말이냐고 하지만... 그래도 전 힘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6살입니다. 밖에 나가면 나이 드신 분들은 어김없이 아들하나 낳야지 하더군요. 그럼 전 그냥 우습니다.
저도 결혼 전에는 둘은 나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나니 힘들더라구요.
아이가 서너살까지는 손도 많이 가고, 어디를 다니기도 힘이 들어 둘째를 미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교육비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막 가족여행도 다닐만 해졌고,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내 시간도 생기기 시작했는데... 다시 시작이라니... 정말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제가 말이 길죠.
결론은 그냥 여론에 밀려 낳는 건 반대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부부가 함께 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둘은 되야 한다" 그런 건 없습니다.
결혼을 할때도 서로 사랑하고 원해서 했던 것처럼 아이도 서로 원할때.... 남편이 원하니까...그건 아닙니다.
아이는 결국 엄마가 키우기 마련이니까요. 전업주부든 직장여성이든 말이예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죠.
그냥 본인 원하는 게 뭔가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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