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 3개월차고 결혼당시 집이 너무어려워 혼자서 혼수준비 하다가 모자른 150만원을 형부가 한달후 해주겠다고 해서
급한데로 사채를 얻었는데 형부가 사기를 당해서 줄수 없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신랑한테 말을 해야 하는데 용기가 나지않아서 망설임에 글을 올렸답니다.
많은 분들이 용기의 답글을 올려주셔셔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선뜻 용기내서 말하기가 힘들더군요.
말하고 나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나에 대해서 실망하지 않을까
자존심도 상하고 맘도 다치면 어떻게 하나....
많은 고민을 하고 하루하루를 살얼음판을 걷는것 처럼
힘들었답니다.
그러나 더이상 지체할수 도 없고 ...
하는수 없이 용기를 내서 오늘 얘기했답니다.
막 화를 내고 날 질책할것만 같았던 내 걱정과는
다르게 신랑은 차분히 들어주더군요.
그리곤 넘 걱정말라고,,절 위로해 주는것 있죠..
그런것때문에 말 못하고 그러지 말라고..다 이해한다고,,
어쩔수 없는 걸 어떻게 하냐며...자기가 해결해줄테니 걱정하지말라더군요...
그사람은 내가 걱정하는게 덕 걱정스럽다며 ...맘편히 있으라고
그러네요...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요..
나로 인해서 우리가 힘들어지는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더니
다른사람한테 기대지 말고 우리 둘이 해결하면 됀다고...
해결하자고 자길 믿으라는데...너무 든든하고 고마운거있죠..
많은 님들께서 말씀해 주신것처럼 남편은 제 든든한
울타리가 돼어주었어요..
앞으로 신랑에게 숨기는일이 없을거예요..절대로..
부부사이엔 자존심을내세울 필요가 없는건가봐요..
절 사랑으로 감싸준 당신에게
사랑해..그리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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