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입양되는 아이들을 봤다.
위탁모의 따스한 손길을 벗어나서 해외로~,,
입양되기 하루전
위탁모가 15개월된 아이에게
"멀리가지만 건강하고 잘 자라라고..."미처 말도 끝내기전에
울음을 터트리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아이도 뭔가 눈치를 챘는지..
시무룩해지는것을 보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내가 맞벌이부부라서
아이를 언니집에 데려다주고 온 뒤라
더욱 마음이 아팠던것 같다.
갈수록 살기힘들어지는 사회에서
너무나 각박해지는것 같아
어쩔땐 정말 뭐가 중요한지 잊고 사는것 같다.
자의든 타의든
요즘은 부모의 품을 벗어나 자라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다.
이렇게 자란 아기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는 아무도 모르고... 나 또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 아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은 관심인것 같다.
어른들이 하나같이
내아이에게 하듯 애정어린눈길로 봐준다면
따스한 사회가 될수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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