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도 8개월에 같은 병을 앓았었는데......
다행히 저희 아들은 발병된지 3-4일만에 진단을 받아서 고생을 많이 안했지요.
제가 직업이 간호사라 소아과 병동에 잠깐 있으면서 가와사키병을 앓던 아이들을 본적이 있어 바로 큰병원으로 옮겼거든요.
입원 첫날 글로불린 주사 맞고 열이 떨어진후 4일정도 입원치료후 퇴원하고 바로 진주 경상대 병원에서 심장 초음파 검사 해서 심장에 이상 없는거 확인하고 2-3개월 아스피린을 하루 한번씩 매일 복용한후 3개월 후에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한번더 받은후 합병증 없이 완치 판정을 받고 지금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그때 저도 얼마나 울었는지....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아마 의사 선생님께 설명은 들으셨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몇자 잛은 지식이지만 적습니다.
가와사키병은 급성 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구요 주요 침범부위가 심맥관계라서 관상동맥에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글로불린 치료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2-3개월정도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후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해서 혹시나 합병증이 오지 않았는지 확인후 괜찮다면 완치 판결을 받게 됩니다.
아이가 어릴 수록 합병증의 위험 부담이 크다고는 하지만 요즘 약이 잘 나와 오래 앓지만 않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꺼예요.
우리 아이 검사 받으러 갔을때 같은 병으로 초음파 검사오러 온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중에 한 아이는 단순히 감기인지 알고 2주 넘게 계속 고생하다 결국 관상동맥에 약간의 합병증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말이 길었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검사 잘 받고 아이 잘 키우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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