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된 둘째아이가 열이 오르고 쉽게 떨어지지 않고.. 단순 요로감염인 줄 알고 입원했다가 눈이 충열되고 입술에 피가 나는 등 가와사키병의 관한 증상이 나타나 그 새벽 병실 사람들이 다 깨우고 엄청울고.. 왜 일본이름의 병은 불치병이나 난치병이 많으니까 그런 줄 알고 지래 겁먹고... 그 요란 법석... 다행이 가와사키는 사람들한테 많이 인식된 병이었더군요.
아무튼 엄청 울고 미안하고(딸딸이 엄마인 저한테 그 아이는 서운함의 대상이었거든여. 아쉽고 나역시 둘째딸이면서... 우리 유정이가 아프다는 말이 젤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아들아들하다가 벌 받은 거라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울 신랑도 아무런 말도 못하더군요..)
의사 선생님 말이 이 병의 원인은 모르는 것에 비해 치료약은 다행이 체계적으로 나와있다고...
지금은 열도 다 떨어지고 퇴원후 약물 치료 하면서 정기 검진을 받고 있죠..
혹시 가계부 식구들 중에서도 과거 가와사끼병에 걸렸었던 분의 완치 후의 아이에 대하여 알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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