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삼년이 됐어요. 4살박이 아들도 있구요
근데요 결혼이라는게 가끔씩은 쇠사슬처럼 절 구속하는거 같네요 물론 저는 시댁어른들과 주말이면 찾아오는 시동생들.. 정말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님의 글... 지금은 힘도들고 생각도 많을거예요
저역시 5년간 사귄 남친과 헤어지고 (결혼 할줄 알았죠) 석달만에 결혼했어요 님과는 입장이 틀리지만 마음은 비슷한거 같네요
남친과 헤어지고 너무 힘든게 싫어서 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까봐 겁먹고 결혼을 서둘어 했는데 완전히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감정이 남아 있는 상태로는 글쎄요..마음이 씩씩해지면 결혼이라는거 생각해보세요
혼자 살더라도 외롭고 마음이 힘든건 마찬가지구요 결혼하고 애낳구 그리구 그 아이를 보면서 행복을 느낄수 있어요
아직은 가끔씩은 옛사랑이 생각나고 보고싶고 속상하면 이 얽매인 생활에서 도망치고 싶지만 그래두요 자다가도 엄마품에 들어오는 아이를 꼬옥 안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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