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외박하는 버릇을 고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올립니다.
평소에도 1주일에 1번 정도는 외박(일때문에)하는데
엊그제 13일이 신랑 생일이었거든요.
글쎄 친구들과 저녁에 설악산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는거예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서로 말다툼하다가
그래도 미리 약속한거 어쩔수 없다싶어
미역국에 여러가지 음식해서 먹여 보냈습니다.
(속은 천불이 나는데도..)
오늘 낮11시경에 오더군요.
밉기도하고 별탈없이 들어온게 고맙기도 했는데 마침
큰아주버님 생신이라 잔소리도 못하고
바로 시댁으로 향했습니다.
저녁맛나게 먹고 집으로 오려는데 신랑후배가
경찰서에 있다고 급히 가봐야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애들하고 집에 내려다주고 갖다오라고 했는데
글쎄 지금껏 감감무소식이네요.
핸펀도 안받고...나 참 기가막혀서.
남의일이라면 물불안가리면서 집에서는
속이타던지 말던지 나몰라라...
정말 대책없는 사람입니다.
선배님들 외박하는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좋은방법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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