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이웃의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부산에서 살다가 결혼 후 여기 평택(2001년)으로 왔답니다.
2층에 8살,6살 남자아이와 애들아빠,할머니,할아버지 그렇게
다섯식구가 살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둘이예요.
엄마가 없어서(도망갔다함) 인지 매우 산만하구요. 큰애(8살)
가 아주 심한
자폐에 "엄마"라는 말도 못할 정도로 거의 짐승에 가까운 울음
만 냅니다.
제가 이사올 당시에만 해도 그러진 않았는데, 거의 방치 하다시
피해서 지금은 '자위행위'까지 (고추가 많이 늘어진상태)해 자
기공간안에 갇혀서 살고 있어요. 둘째는 괜찮은데,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하고,산만하고,그래요.
그런데 진작 이웃들은 신경을 많이쓰고,하는데 이 집 식구들은
신경을 쓰지 않아요. 제가 보기엔 한숟갈 먹으면 먹고,말면 말
고 ... 전 첨 봤어요.
애들이 불쌍해서 옷이며,간식이며,반찬이며,자주 제가 갖다줘요
맨날 누룽지에 라면에 과자는 생전 사주지도 않고,
세상에 프리마를 우유라며 타 주는거있죠.
애 아빠라는 사람은 회사일에 미쳐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 올까
말까 그정도예요.
자폐인 큰애가 열이 40도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도, 병원을 데
리고 가는것도 2층 새댁아저씨,아님 울 아저씨...
큰애가 이빨이 아니 잇몸이 다 시커멓게 되는거예요.(충치가 심
해서)하다하다 안되서 제가임신9개월때 큰애를 데리고 병원을
갔는데 어린이 치과에 가라더군요. 그애 아빠한테 위치며,부탁
부탁해서.. 딱 한번 가고 끝입니다. 첨 봤습다.
할머니는 연세가 많으셔서 그렇다지만,애 아버진 왜그런지..
할아버지는 어떻구요..
맨날 술에 쩔어서 손 버릇도 좋지 않아 우리동네 채소들이 남아
나지 않아요. 손주들 때리는건 여사고, 6살 짜리 손주와 막걸리
소주,맥주도 같이 마십니다.
앞번엔 자페인 큰애가 주방에 물을 틀어서 온 거실이 물바다가
되었는데, 세상에 할아버지가 손주를 밟아서 충치에 온전하지도
못한 애 이빨을 두개나 부러뜨렸어요..
그때 제가 참치 못해서 할아버지랑 몸싸움을 했어요.
옷을 갈아 입히는데,, 완전 애가 뼈만 남아서,,,,,,
저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내 일도 아닌데 신경을 안써야지 하면서도 성격상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동사무소에도 여러가지 알아봤는데,집이 있고(전세에서 경매로
넘어간후 그냥분양받았는데,이자를 내지 않아 다시 경매진행중)
애 아뻐 월급이 140이상이라서 주어지는 혜택도 별루없구요.
답답하네요.
요즘같이 애를 가지고 싶어도 못가지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은데
있는애들 조차 건사를 못하니...
정말 애들이 불쌍합니다.
이번에 큰애 취학통지서가 나왔는데,특수교육을 받아야할텐데
그냥 방치네요. 큰애가 피부도 뽀얗고 얼마나 머시마가 잘 생
겼는데. 부모를 잘못만나서..
이제는 자폐가 너무심해 똥을 눠서 온 벽이며,그릇이며,이불이
며 다 묻치고 난립니다.
작은애는 먹을것이 없어서 인지 할머니 고혈압약,멀미약.
아무리 높은데 숨겨놔도 다 찾아서 다먹습니다.
그래서 인지 항상 6살짜리 애 눈같지 않고 몽롱합니다.
제가 너무 남일에 간섭하나요???????
절대 여러분들은 이혼하지 마셔요..버리지도 마셔요
자식이 있으면 어쨌뜬 책임져야죠..
이것도 아동폭력인가여?????
너무 두서 없이 글을 남겼네여....
혹 이 애들 도움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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