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황당하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도 좀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저 같은경우는 이미 결혼전에 남편이 은행에서 돈을빌려 주식투자를 했더라구요.. 그걸 아무말도 없이 있다가 어느계기로 알고나니까 상당히 화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솔직히 뭐라고 해야하나... 배신감 같은 감정이 마구 솟구치면서 남편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돈이 없으면 하지를 말아야 할텐데.. 은행에서 돈을 빌려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혼할수도 없고 해서 결국 고생고생해가며 결국 갚고, 주식도 다시 팔고 회수 했어요..그 금액 다 건지지는 못했지만, 할 수 없죠..특히나 요즘은 경기가 그래서인지 주식값도 땅바닥을 헤엄치고 다니는 상황인데요....
제생각에는요 일단은 남편이 오길 기다렸다가 그 돈의 사용용도를 정확히 밝혀서 그다음에 행동을 취하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주식투자한것이 맞다면 주식을 다시 되팔고 그돈으로 은행원금을 갚는다거나(물론 재수가 좋으면 더 많은 돈을 받을수 있겠죠..)아님 더 두고 볼수도 있겠죠... 하지만 님이 현재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태라면 될수 있으면 주식을 팔고 그돈으로 은행에서 빌렸던 돈을 갚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에게 빌려서 하는 사업은 모래위에 집짓기"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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