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회원님들의 조언 잘듣고 아무래도 그냥 지나가면 안될것 같아 오늘 동서와 통화 했습니다. ㅎㅎ 첨엔 전혀 생각도 안난다고..내가 언제 화를 내고 형님한테 대들었냐고.. 다잊어버렸는데 이제와서 무슨 애기냐고 하더군요.. 나중엔 말투가 그래서 그런거라고 그냥 형님한테 불만사항 애기한것뿐이라고 하더군요 첨엔 그냥 달래며 애기하려고 맘먹었었는데.. 동서가 발뺌하며 저를 아무일도 아닌것갖고 지금 까지 꽁하고 있는 사람 취급하는 바람에 발끈 화가 나서 아주 호되게 혼냈습니다. 나중엔 미안하다고 (말투는 못고치나봅니다)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명절이고 식구들 앞이라 참았지만 담에도 이런일 있으면 그땐 나두 식구들 신경 안쓰고 그자리에서 동서에게 할말 다 할거라고 했죠 이번일 계기로 서로 조심할건 조심하면서 노력하자구.. 동서들끼리 서로 위해주며 지내자고하면서 앞으론 이번같은일 절대로 없게 하라고 하고 마무리 지었어요 마루리 짓고 나니까 속이 넘 후련 하네요 전화에 대고 까지 박박 대들면 저도 참을수 없을것 같아 정초부터 집안 불란일으키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동서가 잘못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고 조용히 지나갈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어느 집이든 보면 며느리들이 사이가 좋은집은 집안이 화목하고 편안한데 며느리들끼리 사이가 나쁘면 남자형제들까지도 멀어지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요즘같이 힘든때일수록 집안사람들끼리라도 맘편히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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