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1월생이거든요. 내년에 학교를 보낼려고 결정을 했는데 주변에서 자꾸 말리네요.
성격은 무난하고 사교적인 편인데 어린이집에서 제일 작고 성격도 좀 여린 편이거든요. 그래서 잘 훌쩍거리고 집착이 심하고 지나치게 완벽한걸 원하는 편이라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물건이 조금만 삐뚤어지게 있어도 참지 못하고 조금 둔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부족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보내면 그대로 적응하고 크겠거니했는데 오늘 어린이집 면담 갔다와서 울고싶어졌어요.
원장선생이 노골적으로 우리 아이는 딴 애들에 비해 어린 편이니 일년 더 있다가 학교 보내는 게 낫겠다고 하네요.
일찍 보내보신 엄마, 아님 일년 꿇려본 엄마 조언좀 부탁해요.
그냥 정상적으로 보내고 싶은데...
오늘 첨으로 맘이 흔들립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