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하고 증상이 비슷하네요.
울 아들도 39개월에 그런 증상이 있었죠.
첨엔 어린이집 4살반에서 5살반으로 월반하느라 적응하느라 힘들어서 그런가보다했죠. 근데 그게 계속이더라구요.
3개월이 넘도록요.
울애도 밤엔 절대로 오줌 안싸고요. 마려우면 혼자서 일어나서 화장실 갈줄도 알거든요. 근데 낮에만 그러니까 정말 괴롭더군요. 피부도 안좋아지구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밤에 오줌싸는 야뇨증하고 비슷한거래요.
'유뇨증'이라고..
소아과가서 소변검사까지 했는데 별 이상은 없었죠.
시작된지 3개월 반만에 어린이전문 소아한의원을 찾았어요.
온몸 청진도 하고 맥도 짚고 레이저침도 맞았어요.
결과는 방광이 좌우대칭이 안맞는데요..
물론 한약먹으면 완치가능하구요.
녹용넣어서 한달치 먹었어요.
글구 증상도 없어졌죠.
약먹는 기간이 여름휴가여서 일주일쯤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시간맞춰서 화장실 델고 다녔거든요.
왜 약먹는지도 얘기해주고요. 쉬야 싸면 친구들이 놀리니까 싫겠지? 냄새나도 친구들이 싫어해..이런식으로 자기 행동 고치도록 해주고요..다행히 말을 잘 알아듣더라구요.
지금은 걱정없죠.
님도 집에서 신경많이 쓰시고요, 한의원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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