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몸조리하고 몸만 빠져나왔어요 아이는 그냥두고 저녁에 가서 아이보고 저녁 얻어먹고.... 그리고 신랑이랑 둘이서 집에오고... 그래도 아이는 어느시기가 되니까 절 알아보더라구요 친정엄마가 그래서 서운해하셨죠.
큰애가 9살 작은애가 5상이예요. 어느정도 키워놓고 보니까 생각이 많더라구요 아직 직장생활을 하구요. 일찍 결혼을 해서(25세), 일직 애를 낳고(26세)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철이 없었나봐요. 애맡겨놓고 직장생활하는데 돈모을 궁리는 안하고 열라열심히 썼지요.. 그래서 아직도 직장생활중입니다. 늙어서도 직장생활 할수있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3년정도는 같이 있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초등학교 들어가면 돈이 많이 들지요. 더 늦으면 그나마 공부하느라 바빠서 못할거라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주게 되니까요. 학교 교장선생님이 처음 입학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이에게 초기에 많은 것을 접하게 하면 스스로 혹은 부모님의 아이의 적성을 일찍 발견할 수 있다고.. 또, 이것저것 해본 아이들이 하고싶은것도 많아진다고 하셨죠. 맞는말이더라구요. 학교교육도 그렇게 맛보기를 보여주는게 많고 그러고 나면 조금 더 해주게 되고... 요는 돈이 많이 든다는 거죠 그래서 미리 돈을 좀 모아두지 않으면 몹시 힘들다는거...
아기때 엄마가 있어주면 좋지만 우리나라 현실이 엄마사랑과 경제적으로 해주고 싶은거랑 병행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서.. 워낙 빠방한 집이면 몰라도 말입니다.
저녁에 돌아오면 내몸이 힘들다고 아이 모르는척 하지 마시고, 내가 좀 덜 자도, 좀 덜 먹어도 아이랑 노는 시간 딱 정해두고 (한시간정도) 찐하게 놀아주면 됩니다. 찐하게. 아주 찐하게...
키워놓고 보니 아쉬운게 많아서 잔소리가 심해졌네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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