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개월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 낳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서 임신 전보다 6킬로그램정도 살이 빠지고 무지 고생했죠.
그러다가 산휴가 끝나고 아이 맡겨야 할 것 같아서 친정엄마가 거의 집으로 출근하셨죠, 아이 봐주시러...
남의 손에 맡기는 것 보다는 친정엄마에게 맡기니 정말 맘이 편하더군요.
그래서 아예 엄마를 아파트의 같은 동에 층수만 달리해서 이사 시켜드렸습니다.
그리고 남에게도 주는데 하물며 울 엄마인데... 라는 생각으로 시세대로 100만원 드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따로 용돈은 안 드리니 '부모님 용돈+남에게 맡기는 돈'
을 '맡기는 돈'만으로 줄였다는 생각도 들고...
친정엄마에게 드리는 돈인데 남에게 맡기는 만큼 드려도 저는 대만족입니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고 맘이 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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