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나니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왜 우리 딸들은 친정맘에게 요구하는것이 당연시 되고 있으며
친정맘들은 왜 항상 딸들의 상황을 봐주면서 살아야 하는건지
조금은 답답합니다.
육아비의 문제는 개인에 따라 기준설정이 다르겠지요.
그렇지만 님도 남편과 함께 버는 맞벌이라면 다른집보다는
조금은 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출항목도 비슷하구요,, 근데 그 내용에 님의 월급으로 사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님의 급여로만 ㅏ시는 건지..제가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친정맘이라는 거죠.
만약 시맘이라도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동네 어린이집이 30만원이라구요.. 시세에 맞추어 드리지 못한다면 마음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어어님이니까 다 이해 하리라는 그런 믿음(?)이 조금
우울하게 만드네요. 그나마 드리는 10만원도 아기에게 쓰신다고
하니 친정맘의 마음이 느껴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정맘에게 드리는 그돈이 그렇게 아까우신가요?.. 아니면 정말 형편이 그렇게 어려우신 건지..
다 마음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번다고.. 개인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50~70만원 드린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그들도 다들 어떤 이유들이 있을꺼니까요.
나름대로 기준을 설정하시고,, 정기적으로 드리는 것이 좀 더
현명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해서든지 친정맘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구요.
그래야 자신이 스스로에게 떳떳해질 수 있습니다.
이글 읽고 섭섭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친정맘을 대하는 님의 표현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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