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을 보니 50만원은 기본이고, 70만원도 드리시네요.. 그렇다면 왜 직장을 다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저희가 많이 못 받아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대출금 이자갚고, 적금 작은거 하나들고, 아기 물품사고, 기타 교통비에 식비에 생활비만 해도 엄청난데.. 그렇게 부모님께 드릴 여유가 되는건지, 아니면 월급을 많이 받으시는건지..
모르겠어요..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그치만 저희 친정엄마가 애를 봐주시는 주된 이유는 저희가 돈이 없어서거든요.. 사실 집앞의 놀이방에 맡기면 한달 30만원이면 되는데.. 친정집이랑 가까와서 놀이방에 맡겨도 친정엄마가 수시로 봐주실 수는 있거든요.. 하지만, 엄마가 본인께서도 봐주시겠다고 하시고, 돈을 드려도 더 이상은 주지말라고 하세요.. 50만원 이상씩 드리면서 직장을 다닌다면 50만원+육아비+생활비가 된다면 오히려 월급보다 더 많이 들어가지 않나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퇴근하면 바로 아기 데리고 오거든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시댁에서 봐주시고, 일주일에 4일봐주시는데(저녁때까지만) 정말 50만원이나 드려야 하나요? 아까도 엄마랑 얘기했는데, 절대 10만원이상은 안받겠다고 하시네요..10만원도 가끔 아기 먹을거 사주고 장난감사주고 하는데 쓰시거든요.. 물론 애보는게 힘들겠지만, 엄마는 하루라도 아기를 안보면 오히려 서운하다고 하시는 분이고.. 친정엄마인데 그렇게까지 드려야 하는건지.. (제 주위를 보면 안드리는 분도 있고, 아예 같이 사는 사람도 있고, 24시간 아예 맡기면서 30만원 정도 드리는 사람도 있어요..그렇게 제가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좀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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