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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남편한테 손찌검당한다는거 정말 자존심상하고 속상하고 그렇지요 꼴도보기 싫고 정내미 떨어지죠 저도 압니다. 하지만 가만 생각을 해 보세요 남편이 그런일이 있기전까지 얼마나 많이 도와줬고 잘했는지 그 시간동안 많은 스트레스가 쌓였을거고 힘들지 않았겠습니까 자기가 원해서 둘째를 가졌지만 님또한 맞벌이로 힘들다고 남편이 원해서 가진 아이라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겠습니까 잘은 모르지만 아마 제가 님이였다면 그랬을것같군요 남편도 이제 많이 지친 모양입니다. 님이 조금만 이해하시고(때렸다는거에 대해선 용서받지 못할 짓인건 저도 잘 압니다.더구나 임신중인데)나중을 생각하세요 남편이 이일 말고는 님을 힘들게 한게 있나요 ? 애기가 태어나 옹알이를 하고 더시간이 지난다음 엄마아빠의 버팀목이 될건데 ...그리고 남편이 혹시 어려운 일이 있는건 아닌지 넓은 마음으로 물어보세요 근데 그일 이후로 남편의 태도는 어떠했는지요 님이 가슴을 열고 대화를 해보시고 뒷일을 생각하세요 남편의 사랑을 받는다면 일런일을 잊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정말 힘들때인지 압니다 저도 입덧이 얼마나 심했는지 몰라요 그때 남편의 무관심이 아직도 서운하지만 다른걸로 보상받는다 생각해요 세월은 빠릅니다.명심하세요 다른 마음 먹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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