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살아이와 임신4개월째 입니다... 신랑이 원해서 애를 가졌는데.... 직장을 다니다 보니 몸도 힘들고 입덧도 많이 심합니다... 신랑은 넘 열씨미 절 보살펴 주었는데...집안일을 거의 신랑이 했지요... 미안할 정도로 그랬던 신랑이 술을 많이 먹고 왔어요... (저희 신랑 술 무지 좋아합니다.) 화가난 나는 "입덧해서 못먹는데 빨리 들어와서 큰애좀 챙기지" 소리한번 질렀더니 갑자기 얼굴이 변하더니 식탁유리를 깨고 절 몇대 때리고 미친 개처럼 날뛰더라고요.... 넘 기가 막혔어요.... 시간이 사흘정도 지났는데... 여전히 취해서 들어오고... 전 배안에 애를 어찌 해야 할지 .... 큰애는 혼자 키울수 있지만..둘은 자신없고...지울 자신도 없고..신랑과 같이 살 자신도 없고... 어떤게 현명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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