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신랑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우연히 주소창을 통해서 신랑이 성인 사이트에 들어가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추궁하니 신랑은 자신이 들어간게 아니고 자신의 후배와 선배들이 집에 놀러왔다가 들어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못미덥지만 그냥 믿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가끔 열어본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여전히 들어갔던게 확인이 되요..
결혼 전에야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서 기분을 푼다고 생각하면서 그저 이해하려고 했지만..결혼하고서도 그런 사이트에 드나드는 걸 알고나면 여자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궁금해서 저도 한번 들어가봤는데..... 여자라서 인지 더러운 기분이 들고 같은 여자로서 이런 여자를 상상하면서 나와도 잠자리를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더라구요..
신랑한테는 성인 사이트에 들어가지 말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가끔 제가 집을 비울때 들어가는것 같은데...
그냥 모르는척 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차라리 제가 모르면 신경 안쓰겠는데..
가끔 확인이 되면 정말 기분이 지져분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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