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죠??
사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가는 돈 표도 안나구
살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골치가 아프죠...
일정하게 나가는 돈이면 아예 없다 생각하고 살텐데 그것도 아니고...
님 남편분을 잘 설득해보세요...
감정적으로 얘기하는 거는 이미 하셨으니 이제 논리적으로...
앞으로의 장기적인 계획을 잘 세워서 말씀해보세요...
아이교육... 그리고 부모님의 노후...
차라리 지금 조금씩 드리는거 모아서 목돈으로 드리자고 해보세요...
남편이 삼십씩 드린다면 시장볼돈 어쩌구 해서 사오십은 들어가겠네요.. 한달에...
그거 일년이면 오백이 넘는 돈이네요...
그거 삼년만 모으면 천오백인데... 차라리 그렇게 모아서 목돈으로 드리는게 낫지 않냐구 얘기해보세요...
어짜피 두분이 일하신다면 생활비는 알아서 하실테니까요...
제가 답답하네요...
너무 착한 아들과 아들것은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그러기에 너무나 당당하게 돈 없으니까 보내라 요구하시는거겠죠...)
이제 결혼을 했고 독립적인 가정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그런 비 정기적인 지출은 용납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가계부 다 뽑아서 통계 죄다 보여줬어요...
적금이랑 대출통장 다 갖다놓구 보여주면서 이래저래 하니깐 몇년만 참으라고 했습니다... 그 뒤에 효도든 집을 사든 차를사든 알아서 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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