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해서 님 이야기 읽고 저도 덩달아 마음이 아푸네요 저두 친청이 광주이고 시댁이 부산이거든요 아직 아이를 낳은건 아닌데... 앞날이 훤해요~~^_^;;; 힘든 가정형편때문에 남편이 어릴때 집나와서 혼자 독립해서 살아와서 힘든게 많았거든요 결혼식도 시댁에 조금도 손내민것도 없고 친정에서 그리고 둘이서 번돈으로 다 해결했고... 물론 뭐 금전적으로 바라거나 그랫던 것도 없구요~
결혼전엔 자식이 어디서 살고 전화번호 하나도 모르셨던 분들이.. 결혼하고 나서는...제사니까 뭔 날이니까 이날 저날 무지하게 챙기십니다...휴... 저번 명절에는 쉬는날이 빠듯하고 도둑까지 맞아서 힘들었는데 안내려가서 무지 눈치보인적도 있고... 근처에 사시는 형님 두분도 사정들이 그리 좋지 안으셔서인지 생전 전화한번 안하시다가 돈 필요할때만 하시거든요... 섭섭...ㅜ_ㅡ;; 저희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시는분들...
제가 애 낳았다고 오시길 하겠어요~? 애기 옷 하나 못얻어 입을껍니다... 분명 그러시겠죠~너무 머니까 못간다~하시겠죠?... 그럼 우리가 부산 내려갈땐 길이 가까워 집니까?...
마음에 응어리가 져서 인지...좋은 말이 안나오네요..죄송 인간적으로 밉거나 한건 아니고 다들 힘들어서겠죠...
신랑을 마니 아끼고 사랑하니까 주변사람들도 사랑할려고 노력은 하는데 사실 좀 힘들긴해요
이번9월 초가 우리신랑 친어머니 제사인데 명절 앞이라 내려가기도 그렇고 형님께 제사비용이나 붙여야겟네요 이상하게 그 돈은 하나도 안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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