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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기시키거나 아예 믿어주거나
작성자 : ^^ 조회수 : 964 작성일시 : 8/25/2003 8:26:31 AM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한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들어보세요.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일년짜리 신탁이 있었습니다. 천만원.
전재산이었지요.

두달만 지나면 이자 칠십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미리 해지하는 바람에 겨우 십만원 챙겼습니다.

이 남자 첨엔 손해본 이자 생각 안하더군요.

하라는대로 뒀습니다.

한참 시간이 흐르고 나니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그제서야 느끼더군요.


또 하나,

어짜피 기회를 줄거라면 과감히 믿고 한번 줘보세요.

나쁜 경우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같이 일하다보면 얘기도 많이 하게 되고 가까워 지기도 하겠지만... 늘 자신을 믿어주고 의지하는 아내가 있다면 쉽게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금 님의 심정 이해 못하는 거 아니에요

제 처지 님보다 아주 조금 나을까요?

아직은 희망으로 사니까요.

힘내세요 아직 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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