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남편분께 말씀하실때 조금 방식이 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쟎아요.. 두돌때까지 명절때 안가신다고 하신건 좀 너무 하신것 같구요.. 사실 아기가 두돌 전후로 이쁜짓 많이 할때쟎아요.. 보고 가면 또 보고싶고 할때인것 같아요.. 지금은 장시간을 필요로하는 명절길이라 정 마음이 걸리시면 남편분한테 이번만 그냥 참고 넘기자고 하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구 동서분이 두분이나 계신다니 아기를 데리고 가셔도 많이 배려해주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남편없이 명절때 시댁에 가는데요.. 아기가 있고부터는 많은걸 배려해주시고 젖을 먹이는 까닭에 방도 할머니하고도 같이 안자고 혼자 방을 쓰게 해주실 정도였거든요.. 할머니라도 불편하다구요.. 그리구 아기는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노인네들 옆에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된다고 할머니가 오히려 더 피하시기도 했답니다.. 그냥 제 생각엔 제 자신을 믿으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가도 자기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고 하는데 아플수가 없다.. 뭐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면요 별 탈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구 어쩌면 지금이 더 편할수도 있어요.. 거의 차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고 하니까요.. 남편하고 같이 즐거운 맘으로 명절길에 나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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