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부모님들이랑 너무도 똑같애요.. 저흰 두분다 너무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으셔서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전 모시고 사는데요 생신같은땐 제가 그냥 장봐서 상차려드리고 선물은 생략합니다.저희 어렵게 살림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용돈타령은 또 얼마나 하시는지 모든 세세한 세금이며 생활비까지 전부다 저희가 하는데 거기다 또 용돈타령이라니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어젠 또 하시는 말씀이 며느리한테 돈달라기 하기 죽기보다 싫으니까 알아서 달라고 하시데요.... 정말.... 너무하신 시부모 만나 정말 하루빨리 뛰쳐나오고 싶은 심정입니다.하지만 분가할 돈이 없으니.....ㅠ.ㅠ 용돈도 드리는데 거기다 때마다 선물은 좀 심하네요.. 때에 맞춰 용돈을 드려요.... 정 힘드시면... 다 길들이기 나름인거 같애요~ 선물 줘버릇하면 당연히 받아야되는줄 아시고 그때만 눈 딱감고 님도 힘들어 선물은 따로 준비 못했다 하시며 축하안부만 전해도 그땐 좀 서운해 하실지 몰라도 님 부담은 줄어들잖아요 애기 없으신거 같은데 애기 없을때 얼른 부지런히 모아야지 언제까지 시집 뒤치닥거리나 하실래요..... 전 애까지 일찍 낳아서 애기들도 있는데 저축은 아직 꿈도 못꾼답니다...넘 한심하죠.... 애기 없을때 정말 모으셔야되요... 다른 시부모님들은 '얼른 한살이라도 어릴때 기반잡아라...우리들은 신경쓰지 마시고'하신다는데....쩝. 암튼 시부모님도 길들이기 나름이니까요 두눈 딱 감아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