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네에 미술가르치는 곳이 있어 우리아이를 보냈습니다. 7살인데 미술을 싫어했는데 이곳에 다니고 나서(한 3달정도) 많이 좋아하고 자신감도 붙은것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7월중순께 공부방 선생님이 전화를 해서 우리아이 유치원방학이 언제냐는 거예요... 단지안에 유치원은 1달정도 방학을 해서 그기간에는 오전수업만 한다는 거예요. 초등학생들도 길게 방학을 하니까 7~8월까지는 오전수업만 한다는 거예요. 우리아인 다른곳에 다니기때문에 방학이 일주일정도인데 공부방 미술은 일주일에 두번씩 보내거든요... 선생님께서 우리아이는 시간이 맞지 않다며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일방적으로 한달셨다가 9월달부터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유치원 끝나고오면 2시쯤되는데 너무 늦냐고 했더니 늦어도 1시까지 수업을 할것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3개월씩이나 가르쳤는데 아이도 한참 좋아하는데 별안간 1달이상을 쉬다니... 어이가 없더군요.성의도 없고...
다수 아이들에 밀리는 기분도 들고.... 가계부님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공부방이 여기만 있는게 아니라 9월부턴 다른곳에 보내려고 하는데 아이 마지막 수업땐 스케치북도 매일 보내더니 그날은 1달후에 오라고 그러는 건지 스케치북도 안 보냈더군요.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는데 젖는다고 다음게 갖고 가라고 했다는 군요.. 뭐라 말도 못하고....아이가 상처받을까봐...
선생님께서 방학이라고 9월달부터 오라고 했다네요... 우리아이한테...
이제 곧 9월인데 전 속상하고 괘씸하기도 해서 다른곳에 보내고 싶은데 아이는 그곳만 고집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이라면 아이한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한테도 어느정도 성의는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님들의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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