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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하세요... 작성자 : 반달 조회수 : 832 작성일시 : 7/28/2003 1:25:03 PM 후후...좋은 남편을 두셨군요. 세상 많이 산 건 아니지만, 정말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남편도 님 남편만큼이나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데, 저 역시 그렇지 못하거든요. 남편이 그렇게 잘해 주는데, 제 성깔이 못되서인지 가끔 남편 맘 아프게 할 때가 있어요. 계속 상대방이 잘해 주면 어느새 그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고마운 줄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물론, 님은 안 그러시겠죠? 그 행복, 언제까지나 지켜 가세요. 관련글      결혼 900일!! 희망 2003-07-28 1268      행복하세요... 반달 2003-07-28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