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빈병 육십개 팔아서 (동네슈퍼) 천팔백원 받아서 랑이랑 동생이랑 아슈크림 사먹었는뎅....
우앙... 아깝다 천이백원....
그럼 울 랑이 챙피하게두 안하구 돈도 더 받았을텐데.....
전 독재자라서 그런거 별루 신경 안써여...
진짜루 일욜날 쉬고 있는 동생이랑 랑이 깨워서 병 갖다 팔아서 아슈크림 사먹는다구... 그래갖구 끌구 나가쪄..
저는 신나서 들구 가서 울 랑이 잠 덜깨서 비척비척 걸어오구... 울 동생 셋이서 그러고 가는거 챙피하다구 저만치 떨어져서 오구...
그래두 제가 신나하니깐 다들 참아주던데요...
가끔은 성질 드러운 것도 괜찮아여...ㅎㅎㅎ
아참 그리구요...
전 궁상떤다구 할까봐 미리 말했답니다... 식구들에게...
나 이제부터 짠순이 알뜰이가 될꺼니깐 쫀쫀하다구 태클걸지마.... 하구요...
앞으로도 알뜰하게 사시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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