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어찌 보면 전 행복하네요..
전 결혼한지 2년차...
나이가 아직은 이십대딱중반... 계속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전도 매일같이 회사와 집만 오가는 일상생활이 지겹기만
하네요.....
회사가 좀 멀다 보니... 자가용으로 안밀리면.왕복 1시간
좀 더 거릴면 가능한걸... 전철에 직행에 버스를
너무도 지켜가네요...
하지만. 저희신랑..제가 돈쓰는거에 관심안두고..
제가 또 꼭 필요한곳만 쓰기도하지만..... 내가 버는거
아직 애 없으니...맘대로 쓰라고 내버려 둡니다.
2시간의 출근 2시간의 퇴근시간들 속에서 힘들어 하는
내 모습이 안쓰럽다고..잘 도와주고.
혼자 알아서는 못하지만.. 제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면 잘하거덩요.
저희도 집에오면 8시 저녁먹고..좀 씻고.등.
하다 보면. 12시에 항상 잠이 드네요...
그래도 전 결혼해서 참 행복합니다.
며칠전은.. 한번도 잠꼬대를한적 없는데.
저희 신랑이 죽은걸로 나온거에요...
얼마나 울었던지.....혼자 어찌 지내냐면서.
정말 로......막울었어요...
신랑이 깨워선..안아주고..왜 우냐고..
자기라도 죽었냐면서.. 울지말라고 그러데요.
정말 꿈속이었지만..끔찍했음니다...
혼자 남겨진.. 내모습.. 정말 싫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좋은점 간직하면서.
하루하루 지내세요.....
저희 조카들 보면 이쁘거덩요.
제 자식 있음 얼마나 이쁠까......???
정말 자식보고 산다는말 맞고요.
자식이 이쁜짓하면 얼마나 이쁠까!!!
애보고..신랑의 장점보고..... 그러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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