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너무 열을 받고 출근을 해서인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입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산다는건 정말로 대단한 인내를 가지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결혼초부터 줄곳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벌써 8년을 살고 있는데도 서로가 이렇게 이해를 못하고 사는지
짜증스럽답니다
어젠 쉬는날이라 길거리에서 배추를 1통에 1000원에 팔기에 2통을 낑낑거리며 사다놓았답니다
며칠전 부터 장마오기전에 김치를 해야하는데 하도 노래를 부르시기에..
오늘 아침 출근하는 내 뒤통수에 대고 배추는 왜 저렇게 커다란걸 사다 놓았냐고 하시데요
커도 불만 작아도 불만 길어도 불만 짧아도 불만
정말 왜 그렇게 잔소리 할게 없는지
나도 부모가 있어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요즘 같아선 보기 싫어 어찌해야 할찌를 모르겠답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