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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는 안스러워 다해주며 살림하고 애키우고 ..내가 힘들때 그는 얼마나 힘들까하고 위하며 살았죠. 그런데 14ㄴ이 지그도 그 습관은 고쳐질 수 없이 굳어져 이제 사춘기의 아이때문에 일을 그만두려고 하니 노는 여자가 요즘 어디 있냐고 하더군요. 남들도 다 그러고 산다고... 처음부터 연약한척하고 했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4년도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가되는군요.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지 나아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그러다 몸이라도 아프면 짜증을 내겠죠. 아이가 생기면 도와줄 것 같지만 그건 그 사람이 원래 도와주지 않던 사람이면 바라지 마세요. 포기하고 살고 있지만 지금도 힘이 들때면 화가나죠. 그렇지만 어저겠어요 그 사람의 천성이 그런걸.. 치우지 말고 그대로 두고 같이 하세요. 저는 지금 결론이 그 방법밖에 없다고 내렸어요. 같이 하고 있어요. 물론 보고있자니 말이 아니죠. 하지만 고치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참으세요. 퇴근후에 집에 와서똑 같이 쉬고 나도 같은 사람이라고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엄살을 피우세요. 지저분하다고하면 치우지 않을 거면 말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신랑에 무관심으로 대하세요. 달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저는 14년이 걸려 이제야 알았어요. 잘해주면 고마워하는 것이 아니라 더 바라게 되거든요.특히 맞벌이 하는 분들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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