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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답하긴하네요..
작성자 : sulliy1205 조회수 : 871 작성일시 : 5/31/2003 9:53:56 AM
젊어서 바득 바득 모아놔야 40즈음에 가서 맘편히 지낼 수 있을것 같아 이렇게 가계부도 열심히 쓰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저두 맏며느린데..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자기 형편만 비관하게 되는것 같고.. 우울증만 생기고..

한동안은 저두 왜 홀시어머니에 맏며느리자리에 시집와서 이고생을 하나.. 꿈도 많고 능력도 있었는데.. 이렇게 사나.. 참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결혼생활 6년째..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해요.. 제사 문제.. 특히 내 몸 좀 부지런히 놀리면 끝나는 일이더라구요.. 물론 돈도 들죠.. 그래두 형편껏 하는 거죠.. 자원봉사라는 것도 하는데.. 부모자식간에 그냥 덕을 쌓는 거다 생각하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일단 제사를 맡으면 아무도 감놔라 대추놔라 못하도록 못박으셔야 되는거 잊지 마시구요.. 생색은 확실히 내라는 말이죠..
만약 형편이 안되 그냥 몇가지 제사상 못올리더라두 잔소리 못하도록.. 잔소리 할 경우 도로 가져가라구 당당하게 요구하실 수 있으셔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내 도리만 잘 하면 됩니다..

하지만 돈문제는 명확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님께서 계획하신 미래 계획.. 어떻게 보면 책임질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어긋나게 하면 현명하지 못한것 일 테니까요..
통장 틀어쥐고.. 할 도리만 명확히 하면서.. 못들을 소린 무슨 개가 짖나 생각하시고.. 곰처럼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독하게 먹으면 못할게 없더라구요..
맘 약해 지지 마시고.. 베푸는 거라 생각하고.. 그대신 생색은 꼭 내시고, 주는게 있으니 요구할것은 또 거절할 것은 당당히.. 실제로는 얻는게 더 많도록 지혜롭게 처신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말은 쉬워 보이지만, 사실 어렵죠... 그래두 어려운것 해내면 그만큼 내자신이 기특하쟎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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