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가 커서 어른들이 편하실 만 할때 둘째를 또 맡긴다고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어른들께서 좀이라도 젊었을때 애 맡기는 것이 두분께 덜 죄송하지 않나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내가 좀 이라도 기운있을때 애 봐줄 테니까 빨리 낳으라고.
그래서 둘째 낳았습니다.
직장도 다니고 있구요.
사실 저도 애 좋아해서 첫애 낳고 둘째도 빨리 낳고 싶은데 직장에도 눈치 보이고해서 미뤘는데 임산부만 보면 부럽더라구요.
근데 둘째 낳고 나니까 둘째 애 한테는 하나도 안 미안한거 있죠?
첫애는 떼어놓고 회사갈려면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둘째는 지 언니 있는데 싶으니까 낮에 심심하지도 않을테고 또 둘이니까 서로 의지도 되겠구나 싶어 더 안심이 됩니다.
첫애도 덜 심심해 하구요.
참고로 저희는 4살 터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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