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이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주말을 제외하고는 숙제를 잘 내주는 편인데.... 일단 반성을 하게 되구요...
하지만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1학년에게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숙제도 있지만 학부모와 같이 하기를 바라는 숙제를 의도적으로 내주기도 합니다. '
예를들어서 인터넷 검색이 필요한 것이라든지 기타 조사학습 등... 물론 귀찮기도 하고, 아이들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을 내 준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러한 과제를 하는 과정 자체가 좋은 학습이 된답니다.
만약 인터넷 검색 숙제가 있다면 절대 해서 주시지는 마세요. 아마도 담임선생님도 엄마가 하는 숙제를 원하지는 않을겁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는 과정을 아이와 같이 하면서 검색 자체의 기술적인 문제는 엄마가 하더라도 그 많은 자료중에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하고, 많은 자료를 공유하는 과정을 반드시 아이와 같이 해야 그 숙제의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좀 더 앞선 지식과 능력을 가진 부모와 같이 숙제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고, 더 빠른 발달의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습니다.
현명하신 부모님들이라면 어려운 숙제라고 불평하는 것으로 끝내지 마시고, 아이와 같이 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아이의 발전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과제를 수행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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