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요..
우리집도 성이 문씨거든요??
근데 저희는 첫애때부터 이름을 문예원이라고 지었어요..
딸도 어울리고 아들도 좋다고...
근데 우리 아들이 집안에 첫손주이다보니..
시아버님의 특별한 애정(?)땜에 결국 원하지 않는 아주 묵직한 이름을 하사받았답니다.
전 아들 이름땜에 밥도 안먹고 울었는데..
시댁 어른들은 눈하나 깜짝않고..
소문난 효자아들은 아버지 말씀대로 호적에 올리고..
정말이지 지금도 이름 이야기 나오면... 열받아요..
근데 이번에 둘째를 낳게되는데요..
이제 2주 남았어요..
남편이 그때 아들 이름땜에 미안했다고..
지금에와서야... 딸은 예원이가 좋겠다고..
매일 배속에있는 애한테...
예원이라고 부르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어쩌죠???
저 그냥 예원이라고 지어도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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