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의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어 드리고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중학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답니다.
올 해로 6년째구요.
매년 스승의 날이면 학부모님들이 상당한 부담을 가지시는 듯 합니다. 물론 스승의 날은 교사에게도 부담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쉬어 버리면 마음이라도 편할 듯..
신경쓰지 마세요.
선물 안 챙겼다고 차별하는 선생님
요즘은 없습니다.
물론 님께서 그런 걸 바라고
스승의 날을 챙기시려는 거 아닌 거 알지만요
혹시 그래도 마음이 불편해서 뭐라도 하시고 싶으시다면
학생에게 편지를 쓰게 시키는 거 어떨까요?
그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저도 편지받는 거 아주 좋더라구요
부담없구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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