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종 듣던얘기라서..
약간 부풀린 면이 없지않아 있겠지만요.
꼭 내아이가 줄반장이라도 해먹고 상이라도 하나 타게할 요량으로다 갖다바친 엄마도 있겠지만.
학교에다 간식넣어주고 이것저것 엄마가 신경을 쓰면.. 당연히 상도 돌아오고.. 줄반장 차례도 주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제 주변에선 너무나도 비일비재한 일이라..
작은아이 이번에 1학년 보낸 성당 반모임 자매는 모든 반아이들이 3만원씩 거둬서 소풍다녀온 선생님 수고비쪼로다 드렸답니다.
안낸 사람도 간혹 있겠죠.
대충 40명이 넘으니.. 10명쯤~ 안냈다그래도..90만원이 넘네요.
그런데. 그런돈 티 팍팍 나게시리 안낼 부모 별루 없을걸요.
형편이 너무 안좋아 못내는사람 빼고는요.
스승의 날이 성킁성큼 다가오니. 작년처럼 아주 조그만 성의표시라도 해야하는건지..ㅜ.ㅜ
작년엔 마트에 갔는데, 커레스목욕샴푸 쎄일하길래 아들용돈에서 가불(?)해서 그걸로 선물해 드렸어요.
스승의 날 당일드리면 어떤놈이 놓고간건지 모르실까봐.. 전날 미리 가져다 드렸지요. 제일먼저 1등으로 선생님께 선물하고 싶어서~라는 아첨섞인 멘트와 함께요. ㅎㅎ
작년엔 선생님 잘만나서. 약소하기 그지없는 선물이지만 너무나도 고맙게 성의를 받아들이셨어요.
그런선생님이라면 돈봉투 드려도 안아까울거 같습니다.
지금 선생님은.. 콩 반쪽도 주기 싫어요.
스승의 날이 훌쩍 건너뛰어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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