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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순이님께.....
작성자 : yeoup38 조회수 : 876 작성일시 : 4/25/2003 12:01:07 PM
전 큰아이하고 둘째가 8년 차이나요
둘재를 서른다섯에 낳았어요
안 낳을려다가 맘이 바뀌어서 아들 낳고 싶어 가졌는데
첫 애와는 너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첫 심장박동 들리던날 초음파실에 누워 울었답니다
의사가 참 감성이 풍부한 엄마라고 웃더라구요
낳고보니 딸이었지만 회복실에서 한 30분 혼자
울구 병실에 오자마자 신생아실가서 혹 저아이만은
아니겠지 했던 젤 못생긴 내 딸아이 보는 순간
서운함은 어디로 가고 웃음만 나오데여
두 돌지나고 직장다니는데
그아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한답니다
신혼으로 돌아가게되요
쓰다보니 우리 못난이 넘 보구 싶네요
가지고 싶을때 얼렁 가지세요]
상상했던 것 보다 더 큰 기쁨을 가져다 줄 거예요
남편도 작은애가 할 효도 다 받았다구 하대요
지금까지 준 기쁨과 웃음으로 더 바랄게 없다구요
큰 애는 공부를 잘하길 원하지만 작은아인
건강한것만으로도 대견해요
넘 글이 길어버렸네요
하여튼 얼렁얼렁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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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순이님께..... yeoup38 2003-04-25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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