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입니다.. 님의 마음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분명히 내가 뭐라했는데 또 늦으면 나를 무시하는것 같고
더 짜증나고 그렇죠.. 자기화에 더 못이기게 되죠..
저도 항상 겪은 일이예요..
이혼이라는말 우리 주부님들 싸울 때마다 자주 하시는 말일꺼예여..이혼이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죠
저두 싸울때마다 꺼낸말이었져.
전 동갑내기 남편이구 10년의 교재기간이 있어서인지 싸울때 정말 심한말도 많이 했었고요.
입에 담지 못할말도 많이 했었죠.
근데 그렇게 싸우면 그당시에는 속시원할지몰라도
그순간만 지나면 내자신한테도 화나고 이래야하는
내자신이 더미워지더라구여..
또 그런식으로 말안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계속 주면 다그렇진 않지만 남자가 딴(?)방향으로 새더라구여.
제경우는 그랬습니다..
정말 이혼법정에가서 도장까지 찍고 6개월 떨어져 있었는데여.
그때 알겠더라구여..
남편도 잘못했지만 나두 잘한게 없더라는걸 ..윗분 말씀처럼
내가 신랑을 편하게 해줬나..따스하게 해줬나..
저두 할말이 없더라구여..
다행히 신랑이 저한테 용서를 빌구 다시 같이 사는데여.
6개월동안 저두 많이 배웠구 많이 생각한터라 이젠 저자신을
괴롭히는일 따윈 안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인터넷 카페도 운영하구여..직장도 다니구..
하루가 바쁩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신랑이 절 간섭합니다..
신랑이 그러더라구여..
자기도 잘하고 싶고 일찍 들어가고 싶은데
친구나 회사일땜에 늦게 들어갈일 생겼을때
집에서 뭐라구 하면 더 늦게 들어가고 싶다고..
왜그런거 있잖아여..
하지말라고 하면 더하고 싶은거..
님..제가 봤을땐 님신랑을 어떤식으로든지 바뀌게 할려고
하지 마시구여..님이 먼저 바뀌시는게 빠르실거예요..
님이 변하시면 아마 신랑분도 바뀌시리라 믿습니다..
신랑분한테 넘 연연해하지마시구여..
님의 생활을 더가지세여...
님이 여유로와져야 님의 생가도 많이 여유로와 질거예여..
두서없이 떠들었네여..
많이 도움 되셨음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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