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14개월되 아기의 엄마랍니다. 저도...님처럼 뭣도 모를때 삐아제(태교책,교구)랑..몬테소리 구입했습니다. 몬테소리는 몬테소리베이비2를...(교구) 정말 가격이 만만치 않죠.. 지금 저는 그거 산거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14개월동안 애 키우면서 느낀건.. 애기에게 그렇게 많은, 비싼 책과 교구는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책구입은 전집보다는 단행본 위주로 하세요. 아기가 두돌까지는 스무권정도의 책이면 충분하답니다.. (물론 잘보는 책이 스무권이니깐 그 이상의 책을 구입하셔야겠지만요..)그리고 이시기는 '정독의 시기'이기 땜에 보던책만 계속 보기도 합니다...아기의 책읽는 연령이 높아지면 '다독의 시기'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그런때는 아기데리고 도서관에 가시거나..책방나들이를 자주하시던가..책대여같은걸 생각해보시는게 낫지요.
인터넷서점에서 영유아추천도서등을 보세요..독자서평도 잘 읽어보시고요.. 그리고 님 아기는 아직 어리니깐 보드북위주로 구입하세요.. 물고 뜯어도 안찢어지는걸루당.. 참고..0to7.com싸이트에 들어가서 테마클럽에 보보그림책을 한번보세요.. 그림책육아에 대해서 문의하면 운영자가 정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더군요..연령별로 추천도서도 잘 나와있구요..꼭한번 보세요.
장황하게 말이 길었지만...제가 하고 싶은얘기는 그림책육아 중요합니다..책을 좋아하는 아기가 되느냐 아니냐는 정말 엄마하기나름입니다.. 하지만 전집하나 달랑 사주고 그거에만 기대는건 그림책육아가 아닙니다.. 방문판매하시는분 전집팔려고 이소리저소리 안하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가에게 꼭 그게 필요할까요? 전 필요없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님 지금 그 비싼 교재,교구사봤자 당장 쓰지도 못할뿐더러..나중에라도 사주어야할게 얼마나 많은데...애기에게 정말 필요할때 사주고싶은걸...필요도 없는걸 비싼돈주고 사버려서 못사주는 그런 상황 만들고 싶진 않으시죠? 도시락싸서 말리고 싶습니다.. 사지마세요! 사지마시고..차라리 인터넷뒤져서 애기가 좋아할만한책 3-4만원어치정도 사세요..그리고 한 2~3개월있다가 또 3만원어치정도사세요..그동안 어떤책살지 고르고 찜해두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참고로 우리애기 책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단행본책 좋은거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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