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드리고 싶은 말은.. 저질러 지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겁먹지 말라는 말뿐입니다.
엄마가 강해져야져..
근데여.. 임신해보니.. 다들 그런 말을 몇명중에 한명꼴로 자주 듣는거 같아요.
의사의 그 한마디로 임신한거 축하받았던 기쁨은 온데간데 없구.. 초상집이 따로 없을 만큼 울며 불며 몇날을 보냈죠.
저를 포함한 여러 사람중에.. 8명중에 4명은 다운증후군이랑.. 또 머래더라.. 까먹었지만.. 하여간에 아이가 정상이 아니니깐 검사를 해보자는 말을 들었더랬습니다.
어느 부모가 그런 말 듣고 가만 있겠어요.. 다들 검사 받고 난리였죠.
저를 포함한 여러사람들은.. 모두 정상적인.. 너무나도 정상적인 아이들 잘 낳아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임신 기간 내내 엄청난 걱정속에 살다가 건강한 아이가 나오니깐.. 오히려 화까지 나더라구요.
왜그리 겁을 줘서 사람 간장을 다 태우나 싶어서요.
제가 열심히 기도해 드릴께요.
제발 아무 이상없는 이쁜 아기로 태어나게 해달라구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