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성수망이에요
연휴는 잘 보냈나요?
저는 우리 성수랑 신랑이랑 셋이서 에버랜드 갔다왔어여
식목일날 10시에 출발해서 오후4시에 도착했으니 길이 얼마나
막혔는지 짐작이 가죠
저는 운전까지 하고 가느라 얼마나 힘이 들던지
나중엔 졸려서 혼났어여
야간개장에가서 10시까지 채워서 놀구 다시 왔어여
수호천사님이랑 요쿠르트님은 뭐하고 지냈어염
참 수호천사님은 아기키우느라 고생이네여
밤낮이 바뀌면 엄마가 고생이 많죠
그럴땐 신랑한테 도와달라고 하세여
안그럼 정말 힘들어여
참 요쿠르트님은 집이 어디구, 몇살이에여
전 서울 영등포에 살고 지금 서른셋이구 우리 아가는 이제 두돌갓넘었어여(히히 님들보다 나이가 한두살 많죠)
오늘은 월요일 정말 출근하기 싫은날
그치만 아침에 차밀릴것 생각해서 빨리 출발했죠
매일매일 똑같은 날이어두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여
글구 아주아주 열심히 살기로 하구여
오늘 친구가 점심 같이먹자고 해서 회사근처로 온데여
참 우리회사는 압구정동이에여(좋은동네죠)
오실일 있으면 알려줘여(미리미리)
언제한번 얼굴보구 친해졌으면 좋겠다
언제일지는 몰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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