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결혼 한지 1년하고도 4개월쯤 된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의 외박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3번째 외박인데요. 작년에도 3~4번정도
여자 문제는 아니고 도박(카드)인것 같거든요.
제가 우리 남편 몰래 네이트에가면 친구찾기라는거 있죠 그걸 해
놨거든요. 근데 왜박 할때마다 그곳(석수2동)에 있는거예요.
어제도 친구를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찾기를 하니 그
곳에 있는거예요. 제가 낮에는 회사 저녁에는 학원(홈패션)을 다
니거든요. 월,수,목 3일을 나가는데 어제 끝나고 집에와 이것저
것 하다보니 남편이 들어와 군대(해군이었거든요. 인천)에 같이
계시던 상사 분이 돌아가셨다고 가야 한다고 옷을 갈아 입고
나가 면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너무
수상해서 친구찾기 를 다시 하니 또 그곳인거예요.
전화를 해서 어디냐고 물으니 가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돌아가신
분이 어디 병원이냐고 물으니 인천인하대 병원 이라고 하더 라고
요. 그래서 남편 전화 끈고 인천 인하대 병원 영안실로 전화를
하니 그런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1명 돌아가신분이 있긴한데
그사람은 직업이 경찰이라고 하더라고요.
점점 의심만 생기고 ......
저의 남편이 백수 거든요. 근데 집에서 주식을 해요.
그돈도 형님네 한데 빌리고 대출받고 한돈으로 ....
어떻게 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다 때려치우고 시골 친정
엄마 아빠 한데 가서 살고 싶기도 하고......
저의 형님(남편의 누나)은 남편이랑 털어 놓고 얘기를 해보라고
하는데 나의 핸드폰에 친구찾기 해놓은것도 모두 털어놓고
얘기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
말할사람은 없고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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