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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어제 처음으로 이페이지를 읽어보았습니다 이쁨님의 글을 읽고 가슴이 좀 따뜻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결혼12년차되는 3학년아이의 엄마입니다.지금 우리 부부도 남북전쟁중이지요.하지만 우리는 12년이라는 시간동안 너무도 많은 상처를 서로에게 주고 받고 있습니다 .몇번씩 헤어짐을 각오하고 아이들 때문에 참고 참고 그렇게 12년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변하는것이 없더군요 .이쁨님의 마음에 아내가 있었기 때문에 아내를 볼수 있었던게 아닐까요?사실 사람들은 서로 각자의 마음만 각자의 상처만 보고 느끼니 정말 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무시하고 사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당신처럼 우리 부부도 서로 잘나싸다가 아니라 서로를 애처롭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사랑을 다시 느끼셔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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