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환갑하고 애가 백일에 손님초대하면
안갈수도 없고 욕만 먹습니다.
그것도 대출씩이나 받아서요?
그냥 간단하게 가족끼리 식사하자고 하시고,
평상시 생신때보다 봉투를 좀 두둑히 한다던가
선물을 좀 비싼걸 한다던가 하세요.
남편하고 잘 상의하세요.
빚내서 환갑잔치 한다는게 좀 그렇네요.
잔치 안하시고 여행을 보내드린다고해도
형편이 좋으면 모를까.....
전 작년에 친정엄마 환갑이셨는데요,
정말 손님초대안하구요,
알아서 환갑이신줄알고 오신 분들(모두 외가식구들이더라구요)
만 모시고, 롯데호텔뷔페에서 밥먹었어요.
저흰 오빠도 아직 결혼안했고,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여의치 않긴했지만요,
가까운 친적이라도 초대하자고 하니까
저희 엄마가 극구 마다하시더라구요.
아무에게도 나의 환갑을 알리지말라......하시면서요.
저희 그냥 현금으로 50만원 드리고 왔어요.
식사값은 오빠가 내구요..
오빠가 롯데직원이라 할인도 좀 받구요.
오빠도 전부해서 한 50만원 쓴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회사에서 경조사있으면 돈 조금 나오질 않나요?
오빠 회사는 30만원 나왔다고 하구요,
저희 남편회사는 정말 대기업인데도 15만원 나왔어요.
가족끼리 잘 상의하셔서 빚내서 하는 일은 없도록하세요.
남의집일에 괜히 참견하다 가네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