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기 갖기 힘드네요..
이번에 배란일 맞춰서 부부관계했는데 또 임신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이제 일루 올게 아니라 불임크리닉으로 가야할거 같다고 하면서 인공수정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때는 당황스러워서 그냥 나왔는데 나와서 신랑하고 통화하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계속 울었어요..
하늘에서 우리에게 쉽게 아기를 안주시는거 같다고...
의사가 인공수정은 그리 힘든게 아니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전 쉽게 임신될줄 알았는데 불임크리닉, 인공수정, 시험관아기등등의 얘기를 하시니까 정말 난감했어요...
이제는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아기를 갖을수 있다고 믿어야지 하면서도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모든 불행한일들이 저희에게 생길까봐 너무 걱정되요..
그리고 인공수정도 성공률이 15%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구요..
정말 모든게 자신없어 집니다.'
우리신랑은 제가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니까 저힘내라고 웃겨주고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더 센 정자를 만들겠다고 그러면서..
낼 또 병원가야하는데 겁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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