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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일이 월급날인데 지금 땡전한푼없고 남은 날을 어떻게 버틸까 막막하네요..우리신랑이 사업한다고빚만 안졌어도 이리 째진 않을 터인데 신랑한테 내색은 안하지만 증말 미워지네요 한심하기도 하구. 우리형님은 일요일날 집에 오셨는데 아주버님이 우리보구 동네 경조사에 우리보구 돈을 내라네요. 여기는 시골동네라구 그런다지만 맏이가 안내는걸 왜우리한테 떠맡길려구 그러는지 좋게 생각할려구 해도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모든게다 맘에 안드나봐요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형님께는 의료보험비며 전화비 다 말씀드렸어요 조금 기분나빠하시는거 같지만 그런 눈치이제 안봐요..우리신랑한테 큰형님네를 나쁘게 애기해야되는지 그냥 묵묵히 가만있어야되는지 내입장을 모르겠네요..형님네하고는 아무래도 좋아지기 어려울것 같아요. 그렇게 되는거 솔직히 원하지도 않아요.아무래도 이렇게 쭉가다가 한번 부딪힐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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