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형님보다 3개월앞서 결혼하구 형님는 그후 결혼을해서 우린 제가 먼저 들어오게 됏지요.
글구 저는 울아찌랑 사귀는동안 거의 일년간 시댁에 드나들었구 형님은 선봐서 아주버님이랑 사고(?)치는바람에 만난지 4개월만에 결혼을했구여..
머 이런게 중요하겠습니까..그래두 형님은형님이죠..
그런데, 전 좀 그렇네여.. 물론 제가 동서입장이라그런건 아니구여..누가 누구를 길들인다는거..그런말보단 서로에게 익숙해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솔직히 형님이 너무 미워여..그냥미운건 아니구 꼭 얄미운행동, 얄미운말만 골라하구 어머님께 너무한 행동..철없는행동을한답니다.
그래서 하루는 어머님이 저랑둘이 있을때 '나 큰애랑 같이살게 막막하다'며 한숨까지 쉬시더라구여.
형님네가 돈이없어 분가를 못하는실정이라 울머겨자먹기로 당분간 시댁에 들어가살기로 했거덩여..
그런데 가끔 시댁에 가보면 자신이 아기가진걸 너무 유세하는거에여.. 어른들있어두 맛있는건 자기먼저, 누워있는건 기본이구, 어머님이 혼자 반찬다해놔야 차려진밥상먹구..
정말 이건 한 예지만 말로 다 할수 없는행동을 한답니다.
전 형님이면 먼가 저보다 나았음했고, 본받을점이 있었음했습니다.
그런데 이런상황에 놓이니, 신랑은 이해못해 자꾸 형님이랑 왜 그렇게 지내나 하는데, 알면 형제싸움될까 왠만하면 말 안합니다.
그저, 형님 하는 행동이 너무 어처구니없구, 얄미워서 그러니까 그냥 묵묵히 살겠노라 했습니다.
싸워봐야 집안싸움도 될것같구.. 왜냐면 형님네 친정이 시댁 코앞이라 어머니도 조심조심 하시거든여..
제가 형님욕만 늘어놓는다 생각지 않으셨음 좋겠네여..
전 그래여.. 신랑이랑 싸우건, 누구랑 안좋건 항상 나 자신은 어땠는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우리 형님도 자기가 시어머니 욕할때 내가 호흥도 안하니까 싫고 내 이심정도 전혀 모르는 눈치입니다..
우리 누가 누굴 길들이기전에 나 자신에 대해 엄밀히 생각해보고 정말 이유없는 행동이라 하면 형님이고, 동서고 정말로 고쳐야져...
전 시부모님보단 형님과의 관계가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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