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된 우리아가 해맑은 얼굴로 잠들어있네요
아이 하나 낳고 전업주부로 눌러 앉았어요
둘이 벌다 하나 벌으니 정말 차이가 많이 나네요 거기다가 아이까지 하나 있으니까 더 힘들구요
들어오는 월급은 고정적인데 이것저것 나가는건 왜그리 많은지 여기저기 빚만 늘어가구 걱정이에요 골치가 아프네요
여러분 어떻게하면 빚좀 줄일수 없으까요?
정말 비참했어요 당장 통장에 잔고가 없어서 얼마 안되는 적금 깨고 나오는데 정말 울고 싶더군요.
그런데 남편에게 이런이야긴 하고싶지 않았어요, 부족하다는것은 남편도알지만 아마 이정도 일줄은 모를거에요. 전에 한번 말하니까 기운빠져하더라구요. 힘들게 회사는 나가는데 항상 제자리 아니 오히려 더해지니까.
신랑한테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가안했네요. 가여워서.
아가에게 사주고 싶은건 많은데 책한권도 맘대로 못사주니 얼마나 미안한지 ....
항상 빚때문에 걱정하는 엄마 모습 보면서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엄마에게 용돈한번 맘편히 주지 못하는 신세니..
나도 그렇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엄마 모습이 정말 마음아픕니다.
돈이 사람을 살게 하나바요.
오늘도 아무리 계산기를 두들겨봐도 계산이 안나오네요
휴.......
언젠가 좋아질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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