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들이 했던 음식들을 한번 적어볼께요.아무래도 처음 어른들 모시는 거라 당연히 음식걱정되겠지요..
근데 첨이라 요리솜씨도 많이 딸리구..
그래서 저는 불고기 양념 파는거 사다가 양파, 버섯, 파 넣어서 불고기감 하구요,,모듬쌈 준비했어요..이것만 해도 상이 반은 차거든요..^^그리구 해물탕을 했는데 그냥 해물 원하는거 게 또는 낙지 둘중 하나(둘다 넣으면 좋겠지만 비싸서,..)새우조금, 각종 조개, 미더덕등등 넣구 고추가루 넣어서 푹푹 끓였어요..근데 해물자체가 원래 맛이 있는 것들이라 소금간만 잘하니까 얼큰하니 시원하더라구요..시간도 별로 안걸리구..
정 해물탕이 힘들것 같으면 전 홍합탕도 괜찮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술이 빠지지는 않을테니 술 안주로두 좋구요.
그리구 기타 음식으로 감자샐러드랑, 튀김을 좀 했었어요. -뭐 오징어랑, 고구마랑, 새우랑-
잡채는 손두 많이가구 제가 잘 할 줄도 몰라서 안했구요..
그 밖에는 뭐 김치랑 밑반찬들 놓으면 되니까 한상되더라구요..
그리고 고기랑 탕이 맛있으면 다른 반찬 그렇게 많이 필요치 않은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먹을것두 많구..
너무 거창하게 하려하시지 마시고 조리시간 많이 안걸리는것을 선택하세요..하다보면 그래도 대여섯가지 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너무 힘들거든요.
게다가 시댁 친정식구들 다 같이 오시면 사람수도 만만치 않을테니까요..
하여튼 한번 치루고 나면 힘들기는 하지만 뿌듯하더라구요..
나 자신에 대해서 기특해지구요..
즐거운 맘으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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